짙은(Zitten)

single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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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Zitten)

짙은의 시작은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5년 당시 대학생이었던 성용욱과 윤형로가 한 음악 동호회에서 처음 만나 서로의 음악적 공감대를 확인하면서 듀오밴드의결성으로 이어졌다. 순우리말이면서 짧고 깊은 의미가 담긴 단어를 찾아 선택했다는 “짙은”이라는 팀명은 그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음악 스타일을 잘 대변한다. 짙은은 2007년에 한국 인디 팝의 명가 파스텔뮤직과 계약을 맺은 이후 간판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면서 레이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전통적인 한국 포크의 감성과 세련된 모던 락의 어법이 공존하는 짙은의 음악은 인디마니아들 뿐만 아니라 가요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8년에 파스텔뮤직을 통해 발매된 동명 타이틀 데뷔 앨범은“한국적인 모던 락의 새로운 이정표”라는 호평을 받았고 이른바 파스텔뮤직표 음악의 전성 시대를 견인했다. 이후 2011년에 연주를 담당한 윤형로의 탈퇴로 성용욱의 원맨 밴드로 활동하게 되었지만 짙은의 음악적 정체성은한층심화되었다.센티멘탈 시너리(Sentimental Scenery)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EP [백야](2011)는 웅장미를 더한클래식 팝 사운드로 음악적 시도를 확장했고, 이어 컨셉트 앨범을 표방한 EP [diaspora: 흩어진 사람들](2014)에서는 정치적으로 혹은 사상적으로 소외받는 삶을 선택한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철학적인 세계관을 담아내면서 한층 진지한 아티스트로 거듭났음을 알렸다.

이번 난장 공연은 오는 6월 9일에 9년 만의 정규 2집 앨범 [UNI-VERSE]를 공개할 예정인 짙은의 특집 무대로 꾸며진다. 지난 2015년부터 난장의 7대 MC를 맡고 있는 짙은은 신보 발매와 그를 기념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난장 관객들에게 먼저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이번 공연은 그의 신곡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난장 칼럼니스트 (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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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장 포토그래퍼 (강선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