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니(Monni)

single 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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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니(Monni)

2004년에 결성된 혼성 4인조 모던 락 밴드 몽니는 지난 12년 동안 슬럼프나 공백기 없이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몇 안되는 밴드 중 하나다. 더욱 의미있는 것은 이들이 결성 초기의 김신의(보컬)와 공태우(기타), 이인경(베이스)과 정훈태(드럼)의 라인업을 지금까지 끈끈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것, 어느덧 중견급 밴드의 위치에 올라선 몽니의 존재는 그러한 멤버들의 단단한 결속력에서 비롯된 장수 밴드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변함없는 신뢰감을 준다.

그동안 4장의 정규 앨범과 6장의 비정규 앨범을 발매한 디스코그래피가 이들의 왕성한 창작력과 돋보이는 경력을 말해준다. 무엇보다도 똑같은 스타일을 답습하지 않고 매 앨범마다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부단한 음악적 노력이 있었기에 밴드의 명성은 변함없이 유지될 수 있었다. 특히 정규 앨범 사이에 발매한 비정규 앨범들을 통해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도입과 포스트 락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표출하면서 멜로디 중심의 모던 락을 추구하는 밴드라는 선입견을 불식시켰다.

리더 김신의는 2013년에 모던보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밴드의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직접 레이블을 설립하고 독립하게 된데는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신인 발굴과 매니지먼트, 음반 제작과 공연 기획 등 뮤직 비즈니스의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한국 대중음악의 질적인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보다 원대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신곡 발표와 함께 선보인 [Grown Up] 콘서트는 그러한 모던보이 엔터테인먼트의 참신한 기획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였다. 밴드 몽니와 뮤지컬 배우들의 콜라보를 통해 음악과 드라마가 만난 뮤직 드라마 콘서트라는 신선한 장르를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몽니는 좋은 음악과 함께 앞서가는 기획력으로 공연 문화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난장 무대 또한 매우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임을 충분히 기대해봐도 좋다.

– 난장 칼럼니스트 (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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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장 포토그래퍼 (강선철)